천사마음의 일상다반사

천사마음 고뿔에 휘청거리다...


사실 천사마음이 지난 주 수요일(13)에 고뿔에 걸려 아직까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이번 고뿔은 정말로 지독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거의 일주일이 지나가는데도 증상이 전혀 호전되지 않고, 점점 심해져가니 너무 힘이 드네요. 요즘 삼성전기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인하여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교수님과구실 동료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예전에 고뿔에 걸리면 하루, 이틀이면 벌떡 일어났는데, 이번은 모(?)처럼 병원까지 다녀왔는데도 증상이 좋지 않아 오늘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13일과 똑같이 '혈관주사 血管注射[각주:1]'를 맞았습니다. 주사가 아프진 않았지만 다시 병원을 가고 싶진 않네요. 빨리 낳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지금 상황을 봐도 그리 나아지지 않네요.

천사마음의 고뿔 진행과정..?

사실 요즘 고뿔이 대유행이라고 합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도 무료 1/2 이상이 다 고뿔로 쓰러졌으니까요. 증상도 기본 2~3일씩 누워있으니 이번 고뿔이 대단하긴 대단한 녀석인가 봅니다. 저도 일주일정도 끙끙 앓아도 아직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적은 첨이니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선 저 같은 경우는 몸살감기부터 찾아와 '지절통 肢節痛[각주:2]' 을 느꼈습니다. 정말 온 몸이 너무 추웠고 손과 발 마디마디가 제 몸의 일부분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심해지니, 손발이 굳어지더니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사상 최악의 경험중 하나였습니다. 고뿔중에서 제일은 몸살인 것 같습니다. 혈관주사를 맞은 후에 증상이 약간 호전되는 듯 했으나, 약 기운이 떨어지니 비슷하더군요. 하지만 혈관주사의 힘은 정말 최고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기침'이 조금씩 시작하더니 점점 종합감기로 진행이 되더군요. 콧물도 쪼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ㅠ,.ㅠ 처음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 몸살과 기침만 조금 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 증상이 마구마구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정신은 없습니다. 지금 블로그에 글을 남기면서 글을 제대로 남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한번 읽어보게 되면 크게 실망(?)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여동생에게 감사하며...


제가 고뿔에 걸려 제 가족이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열이 너무 많이 올라 열을 내리기 위해 물수건을 손수 올려주시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도 뭐라도 조금 먹이려고 너무 많은 고생을 하셔서 어머님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역시 부모님은 감히 범주할 수 없는 너무나 큰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은 고뿔 조심하세요. 이번 고뿔에 걸리면 정말 크게 고생하실 것입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이 함께 하시길 소망하며...

문서이력

  • 2010.01.19. - 문서 초안 작성 및 발행.


주석 및 관련정보

  1. 일반적인 주사와 다르게 바늘로 혈관을 찔러 주사액을 혈관에 주입합니다. [본문으로]
  2. 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_idiom.do?q=26060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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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사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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