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들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출시된지 얼마 안되는 새내기 검색엔진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Qrobo'와 'Bing'입니다. 이번 글올림에서는 큐로보(Qrobo)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큐로보(http://www.qrobo.com )는 국내의 시멘틱스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검색엔진입니다. 업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시맨틱 웹의 개념을 검색엔진에 도입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 검색엔진입니다. (.com 뿐만 아니라 .net, .co.kr 도 선점하여 보유하고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큐로보는 2009.05.29 베타딱지를 떼고 정식버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큐로보의 인지도는 매우 낮지만,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습니다. 2007년 3월의 데모 서비스를 시작으로 알파, 베타 서비스를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태어났으니까요 ^^;; 사실 베타에서 정식버전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부적인 문제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공지하였던 오픈 시점보다 상당히 늦게 오픈을 하였으니 말이지요.
큐로보는 재정적인 문제가 없다면 상당히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기존 포털의 검색엔진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이쪽 분야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기 때문이지요. 엠파스와 첫눈 등 기존의 유망한 포털과 검색엔진들이 흡수가 되었으니 ^^;; 또한 세계적인 업체인 구글과 다음 단락에서 소개할 MS이 Bing 등 외산 검색엔진과의 대결도 쉽진 않을 것입니다.
제가 주변에 큐로보라고 아니?? 라는 문의를 던지면..
돌아오는 대답은 새로 나온 로봇인가?? 라는 반응이니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듯 보입니다.
다음은 큐로보의 메인 화면입니다. 마치 구글의 메인화면을 보는 것과 유사하게 상당히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메뉴와 검색창, 그리고 하단의 회사 소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오픈 이벤트라고 손을 들고 홍보(?)를 하고 있네요. 마치 저 좀 봐주세요 ^^;; 하는 것 처럼요.

상단의 메뉴에서 예측 할 수 있듯이.. 큐로보는 다른 검색엔진과 유사하게 뉴스/블로그/이미지/디렉터리/영화/뮤직/도서/인물 등의 검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왜 뮤직이라고 표현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영화를 '무비'라고 표현하지 않았듯이 뮤직을 '음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통일성을 갖추고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이트와 비교했을 때 조금 생소한 부분이 있습니다. 집중조명과 개인화라는 메뉴입니다.
집중조명을 큐로보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다양한 정보 중에서 이슈가 되는 주요 소식을 로봇이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
큐로보 집중조명은 기획자의 편집이나 수정이 전혀 개입되지 않으므로, 편파성 없는 정보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등록 된 집중조명은 삭제되거나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해당 정보는 언제나 집중조명 안에서 검색하실 수 있으며 재이슈가 되면 다시 집중조명의 상단에 랭크되게 됩니다.
다음 그림은 2009.06.11. 새벽 2시 30분경의 큐로보 집중조명 페이지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집중조명 1위는 추신수 선수의 정보이고, 2위는 주지훈씨와 관련된 정보입니다. 아마 다양한 기사정보를 수집해서 통계를 내고 보여주기 때문에 일반인이 많이 보는 스포츠 선수 또는 연예인 정보 등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스페이스에서는 WWDC 등이 제일 많은 컨텐츠를 양산했으며, 정치와 관련된 문제, 그리고 6월 10일 민주화 등의 글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말이지요 ^^;; 단순히 신문기사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정보까지 반영한다면 더 좋은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뉴스 탭은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비슷합니다. 다만 각 관련 탭들의 기사가 2개로 고정되어 있는데 개인이 선택하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블로그 탭은 기존의 메타 블로그가가 훨씬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메타블로그 서비스보다 오히려 UI도 떨어지고, 수집되는 정보도 많이 빈약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주제 같은 경우, 지정한 주제 정보로 수집하지 못하고, 몇시 몇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이런 글을 보여주고 있으니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향후 더 좋아지겠지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영화/도서/뮤직은 꽤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직 UI가 그리 직관적이지는 못하지만 간단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화 같은 경우에는 현재 박스오피스순으로 영화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관심있는 영화를 클릭했을 경우 간단한 설명과 관련되는 기사 정보를 보여줍니다. 또한 국내의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예매를 할 수 있는 링크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UI 부분을 보완하고 사용자와 대화식 채널 공간만 마련한다면 매력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매우 간략히 큐로보의 주요 서비스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향후에는 각각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가능하다면 기술적인 부분까지 알아보고 싶은데, 관련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렵겠지요? ^^;;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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